봄의 전령사로 노랗게 움튼 산수유를 시작으로 매화와 벚꽃이 차례로 피어나며, 상춘객의 발길이 산과 들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봄철은 대형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우리 군은 전체면적의 약 72%가 산림으로 되어 있고 지리산 및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아온다.그러나 지난해 봄, 지리산국립공원 자락의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불로 막대한 산림 피해가 발생하고 광역진화대원 1명이 사망하는 큰 아픔을 겪으면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한 해를 보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로 모든 것이 활기차고 분주해진다.따뜻하고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객이나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고, 농어촌 지역에서도 한해의 농사를 준비하기 위한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많아진다.이로 인해 각종 소각행위와 산림 내 불법 화기취급, 입산자 부주의로 실화가 자주 발생하는 등 봄철 산불 발생의 위험성은 급격히 높아진다.해마다 3~5월에는 따뜻한 기온과 사람들의 많은 활동, 건조하고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해 인명과 재산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움이 반복되고 있다.정부와 각 지자체는 매년 11월부
“쓰레기 종량제”란 쓰레기의 실제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다르게 부과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지정된 규격의 쓰레기봉투를 판매하고 그 봉투에만 쓰레기를 담아서 버리도록 하고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제외하여 재활용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제도로 알려져 있다.종량제를 시행하면서 일반적으로 농촌지역은 배출자의 산재 및 수거 동선이 길어 비용 측면에서 쓰레기 배출 및 수거가 쉬운 장소를 선정, 배출장소로 지정하여 지정된 시간에 거둬가는 “거점 수거” 방식을 채택하여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쓰레기
얼마 전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친지들께 영농 부산물 소각금지 문자 보내기를 홍보하였다. 산불의 발생 원인 중 입산자 실화(38%) 다음으로 소각산불(29%)이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어 소각 산불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꾸준히 펼치기 위한 차원에서였다.우리 함양에도 봄이 왔다. 봄철 농사 준비에 바쁜 시기이기도 하다. 들에 나가면 처리하지 못하고 한쪽에 자리를 잡은 고춧대, 깻대가 자꾸 눈에 밟힌다. 태우고 싶지만, 산불감시원이 태우지 못하게 하고, 밤낮으로 홍보 방송을 틀어대니 태울 수가 없다.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정말로 성가신 일이
24절기 중 눈이 녹아 물이 된다는 우수와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잠에서 깬다는 경칩은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우리의 대표적인 24절기이다.이때쯤부터는 옷깃을 여미던 찬바람이 따뜻한 바람으로 바뀌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산불이 발생 할 수 있는 여건이 지속된다.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따라 최근 산불은 연중화 대형화되는 추세로 전국적으로 지난 10년 평균 매해 597건에 4,004ha의 피해가 발생했고 3~4월에 집중됐으며,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 38%, 소각산불 29% 담뱃불 실화가 10%를 차지하고 있다.산불발생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4대 소양이 있다. 공무원 헌장에도 있는 공정성, 청렴성, 봉사성, 그리고 적극성이 그것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패러다임이 바뀌고 변해왔지만, 주민들이 원하는 공직자상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다만, 복잡하고 다양해진 사회만큼이나 주민들이 요구하는 행정서비스가 다양해지고 많아졌으며, 세분화·전문화되고 있지만, 그것을 충족시켜 줄 제도적 뒷받침 등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어느 때보다 공무원의 적극행정이 요구되고 있다.적극행정의 이면에는 공무원에게 주어진 업무 이
사천시에 거주하고 생활권을 둔 청년에게 다양한 분야의 참여기회를 보장하며 자립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20년 4월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였다. 시 차원에서 청년 정책에 관해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불과 3년 남짓에 지나지 않는다.고향 사천시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며 청년 문제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사천시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낸 것은 3년 차로, 사천시의 청년 정책과 나의 청년 활동은 같은 시간 속에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걸어왔다고 볼 수 있다.청년들의 지역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은 무엇이 있을까?주거, 일자리
쓰레기 종량제 및 분리배출이 생활화되어 있지만 여전히 쓰레기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국민적으로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995년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국민들의 의식도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이다. 물건 하나 사더라도 파손을 우려한다며 꼼꼼히 이중 삼중으로 포장된 것들은 대부분 썩지 않는 것들이다. 수많은 택배 상자는 어떤가? 테이프, 접착제 등으로 붙어 있는 플라스틱 포장재들은 수백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대다수 국민은국민들은 집에서 스스로 쓰레기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5백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 2명중 1명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도로에 넘쳐나는 자동차가 주인이 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교통사고 사망사고 발생율이 하위권에 머무르자 정부에서는 2012년 보행안전법 제정을 시작으로 2020년 도로교통법 개정(민식이법), 교통정온화사업, 보행우선도로 지정 등 자동차 중심 도로에서 보행자 중심 도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매일 교통전쟁을 치루고 있
새정부 규제혁신 추진방향은 공공과 민간의 가용한 역량을 총결집하여 강력하고 전방위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민간의 자유와 창의가 최대한 발현되는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조성하여 경제 재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방향으로 소개되었다.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보고받은 뒤 “투자를 아예 못 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킬러 레귤레이션(규제)’은 없애줘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우리 산림청에서도 이와 발맞추어 규제혁신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산림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임업인이 적극적으로 산림
2023년 9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함양상림에서 개최하는 제18회 함양산삼축제의 방향을 6회에 걸쳐 연재 했다. 이번에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5회에 걸쳐 연재한다.산삼이라는 귀하고 값비싼 산삼을 축제장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한 함양군이, 대한민국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해답을 구하기 위해 지난 5월30일 축제를 100일 앞두고, 축제를 응원하는 100일 릴레이를 시작했다. 릴레이 바통으로는 “함양산삼으로 온 국민을 건강하게 하라”,라는 함양군수의 교지가 첫 주자로
정말 놀랐다! 지리산 마천면사(馬川面史)를 보는 순간, 소박한 면지(面誌) 정도를 생각했던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표지 장정(裝幀)에서부터 거의 1천 쪽에 이르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세상에 이 정도 수준의 면사가 대한민국에 있었단 말인가! 필자의 업무 특성상 전국의 농촌을 다니면서 많은 자료들을 보게 되는데,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이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면사는 보지 못했다. 솔직히 웬만한 지역의 군지(郡誌)나 군사(郡史)보다 더 멋있었다.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런 면사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을까 하는 것
최근 뉴스나 신문기사를 보면 과학 기술의 발달이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혁신이라고 불리던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당연한 필수품이 되었으며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존재하던 자율주행 전기차, 무엇이든 물어보면 대답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들이 상용화의 단계에 접어들어 우리의 삶을 더욱 편하고 풍요롭게 하고 있다.이러한 첨단 과학 기술들이 최근 도로에서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능형 교통체계, 스마트 교통체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감응 신호 시스템’이 대표적이다.그렇다면 감응 신호 시스템이란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지향하는 것은 ①“저탄소 친환경축제”, ②“3대무(3大無)축제”, ③“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④“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⑤”탄소중립 기금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 ❻“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데 탄력을 주는 축제“, 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2023년 제18회 함양산삼축제를 준비하면서 축제의 방향에 대해 여섯 개 분야로 나누어 연재하고 있는데 이번이 마무리 순서이다. 이글에서 “산삼”이라고 표현한 것은, “산양삼”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산양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지향하는 것은 ①“저탄소 친환경축제”, ②“3대무(3大無)축제”, ③“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④“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➎”탄소중립 기금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 ⑥“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데 탄력을 주는 축제“, 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함양산삼축제는 저탄소 친환경축제를 지향한다. 전 지구적인 기상이변은 사람이 배출하는 탄소 때문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선진국들은 앞 다투어 탄소배출을 동결하거나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나섰다. 하지만 인류의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지향하는 것은 ①“저탄소 친환경축제”, ②“3대무(3大無)축제”, ③“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❹“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⑤”탄소중립 기금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 ⑥“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데 탄력을 주는 축제“, 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이 찾아올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축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고민한 부분이다. 산삼이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건강식품이다 보니 경제적으로 구매력도 있는, 성인들만 축제의 대상이 되는 것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지향하는 것은 ①“저탄소 친환경축제”, ❷“3대무(3大無)축제”, ❸“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④“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⑤”탄소중립 기금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 ⑥“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데 탄력을 주는 축제“, 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함양산삼축제는 “3대무(3大無)축제”를 지향한다. 거기에서 “절감된 비용은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다. 일정규모의 축제는 그에 상응하는 일정규모의 비용이 필요하게
경남 사천시는 내실있는 시정운영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다시 새로운 사천 시대개막’에 초첨을 맞춘 행정을 펼쳤다.‘원조 근면·성실맨’으로 불리는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 중심도시와 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투 트랙을 미래비전으로 삼고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일문일답▶ 민선 8기 사천시장으로 취임한지 1년을 맞으셨습니다. 첫 당선이셨던 만큼 바쁜 1년을 보내셨을 것 같은데요. 성과는?‘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을 시정지표로 삼아 출범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정말 숨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취임할 당시 코로나19로 인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지향하는 것은 ❶“저탄소 친환경축제”, ❷“3대무(3大無)축제”, ❸“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❹“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❺”탄소중립 기금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 ❻“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데 탄력을 주는 축제“, 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함양산삼축제가 성인이 되기까지 축제를 만들어 오신 분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드리면서, 보다 자생력을 가진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본다.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가고자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 주제로 9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함양상림에서 열린다. 축제는 지역을 알리는데 빼놓을 수 없는 방법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지난 2021년 세계함양산삼엑스포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2003년부터 산삼을 소재로 산업형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아 함양산삼축제도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되는 해이다.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영약으로 불리는 산삼은, 희귀성과 뛰어난 약성으로 인해 전설이나 옛날 이야기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가끔 산삼을 발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는